[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8월 5일 오후 6시30분 경북 청도군 청도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되는 ‘개나소나 콘서트’에 사단법인 티앤비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반려동물들과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명품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와 ’베토벤 바이러스‘의 실제 연주자들로 구성된 70인조의 웅장한 '필하모니안즈서울 오케스트라'가 존 윌리엄스의 ’임페리얼 마치‘를 비롯, 에스파냐 카니,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 비제의 오페라 중 ’하바네라‘,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4번 등 더위를 날릴 만한 화려한 음악들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개나소나 콘서트를 9년째 개최한 이래 처음으로 대규모 교향곡인 말러 교향곡 5번 1악장을 연주한다.
9년째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박태환은 “말러 5번은 장송교향곡의 의미를 담고 있어 개나소나 콘서트의 정신인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을 드높일 뿐만 아니라 문화의 불모지인 청도의 주민들과 먼 길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정통 클래식 음악을 선사하기 위해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청도의 대표적인 지역 축제로 자리잡은 이번 공연은 러시아, 오스트리아 등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세계적인 지휘자 노태철의 진두지휘 한다.
출연진은 기획력과 섬세하고 파워풀한 연주력으로 세계 음악시장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음악감독 겸 △ 플루티스트 박태환, △ 바이올리니스트 유효정과 이화영, △ 소프라노 윤장미, △ 해금연주자 차경인 △ 대금연주자 한진슬 △ 그룹 넥스트의 키보디스트인 지현수가 무대에 올라 한여름밤에 낭만적이고 다채로운 음악을 선사한다.
문화의 불모지라고 불렸던 청도에 전국 각지에서 1만명의 관객과 애완견을 불러 모은 개나소나 콘서트는 청도군민인 한국 개그계의 거목 전유성이 기획과 연출을 맡고, 개그맨 이홍렬이 진행을 맡아 사랑하는 가족, 친구, 그리고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복한 시간과 큰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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