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팬택이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OS) 버전인 프로요(2.2)를 탑재한 스마트폰 '미라크(Mirach)'를 다음주 부터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과 LG U+를 통해 출시된다.
팬택은 기존에 출시된 스마트폰인 '시리우스', '이자르', '베가'도 연내에 프로요로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예정이다.
팬택이 이번에 출시하는 미라크는 2.2버전을 탑재한 것 외에도 스마트폰을 공유기 형태로 사용해 무선랜(WiFi) 기기들을 연결할 수 있는 '테더링' 서비스도 지원한다.
특히 최신 성능과 감성적 디자인을 갖추고도 7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을 측정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밖에 3.5인치 WVGA급 LCD(800 x 480), 3.5파이(Φ) 이어폰잭, DivX, 지상파 DMB, 500만 화소 카메라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디자인 면에서는 쥬얼 홈키와 펄감이 우수한 배터리 커버가 돋보인다. 휴대폰 전면 하단부에 다이아몬드 강도와 유사한 세라믹을 적용하고, 후면에는 은은한 펄감을 적용했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펑키핑크, 올리브 그린 등 네 가지이며, 이달 중에 블랙과 화이트가 우선 출시된다.
스카이 국내마케팅본부장 이용준 상무는 "미라크는 안드로이드 최신 OS탑재로 최적화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특징으로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앞당길 스카이의 전략폰"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팬택은 현재까지 시리우스, 이자르, 베가 총 세 가지 모델을 출시했으며 지난 11일 누적 판매량 5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삼성에 이어 국내 업체 중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이며, 외산 업체를 포함해도 애플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
팬택은 연말까지 스마트폰 누적 판매 100만대 이상을 목표로 4분기(10~12월) 전략폰인 미라크를 출시, 보다 공격적인 경영으로 업계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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