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값’ 고공행진에 신한은행 골드바, 1000개 판매 돌파 기염
[매일일보] 최근 금값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신한은행이 업계 최초로 내놓은 '골드바'도 덩달아 인기를 누리고 있다.이와 관련 신한은행은 업계 최초로 은행로고가 새겨진 ‘신한은행 골드바’가 출시 39 영업일만에 1,000개(약114억원)의 판매고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 20일 출시한 국내은행 최초 신한은행 고유의 골드바는 1킬로그램(Kg)과 100그램(g) 2종류를 판매하고 있으며, 과거 판매되었던 수입골드바(UBS, Commerz)에 비해 적게는 2.2배 많게는 2.5배 이상의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최근의 금가격의 상승 및 기대감의 반영으로 실제 금가격은 지난 2001년 이후 9년 동안 상승세를 기록했고, 2010년에 들어서도 26%의 상승세를 나타내는 등 1920년 이후 가장 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신한은행의 설명이다.
또한, 금은 안전자산으로서 골드만삭스는 12개월내에 금가격을 온스당 $1,650을 씨티그룹은 중단기 금가격을 $1,450까지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에 신한은행은 금에 투자하는 방법으로 크게 골드바 실물을 구매하거나, 골드리슈 금적립/입출금 통장 가입 또는 골드Gift서비스로 금을 선물하는 세가지 방법이 있으며, 골드바 구매시에는 골드리슈 통장 투자에 비해 실물비용 및 10%의 부가가치세를 납부해야 하는 만큼 장기투자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 골드바는 국내은행 최초의 은행 고유의 골드바로서 국가적인 자존심을 높이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금투자도 분산투자 전략이 필요하므로 고객의 자산 중 일정 포지션을 적립식으로 분산하여 전략적으로 투자하고, 본인의 투자 성향을 바탕으로 단기보다는 중·장기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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