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포스코와 SK에너지가 손잡고 석탄화학 사업에 진출한다.
석탄화학 사업은 기존의 석유에서 화학제품을 유도하는 석유화학에서 벗어나 비교적 풍부하고 저렴한 석탄 부산물을 활용하여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다.
이번 MOU는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철강 및 화학산업 부산물을 활용, 고부가 화학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주 내용으로 한다.
포스코의 철강부산물인 조경유, 콜타르(Coal Tar)와 SK에너지의 석유 부산물 등을 주 원료로 양사의 기술력을 활용해 1단계 기초유화제품, 2단계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고부가치제품을 제조하는 것이 목표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철강산업과 석유화학산업 간의 융합에 의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정립하겠다"며 "이번 사업이 대규모 석탄화학사업의 기반을 확보하는 등 관련 사업의 해외 진출과 다각화에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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