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포스코, 상생 모델 ‘QSS 혁신활동’ 재협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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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포스코, 상생 모델 ‘QSS 혁신활동’ 재협약 추진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7.08.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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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中企 250개 업체에 75억원 상당 ‘컨설팅’ 지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 건설기계장비와 산업용 고무제품을 생산하는 오톡스는 지난 2013년부터 3년간 중소기업중앙회와 포스코가 공동추진하고 있는 QSS 혁신지원을 받아왔다. 이를 통해 정량절단기를 개발·도입해 기존의 수작업으로 발생하던 불량률을 6.5%에서 1.3%로 낮춰 연간 1억원의 원가절감을 달성했다. 또한 톨루엔 도포 자동화로 월 작업시간을 88% 단축하고, 공정 레이아웃 개선으로 불필요한 동선을 개선하여 공간 효율성을 50% 이상 높일 수 있었다.16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2013년 중기중앙회는 포스코와 ‘QSS(Quick Six Sigma) 확산협약’ 체결 이후 5년간의 ‘QSS 혁신활동’으로 250개 중소기업에게 75억원 상당의 컨설팅을 제공했다.
QSS 혁신활동은 포스코 생산현장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보유한 현장컨설턴트가 중소 제조현장을 직접 방문해 개별기업 특성에 맞는 진단과 처방을 내리고, 직원들이 직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직원들이 자체혁신 마인드를 갖추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또 간과하기 쉬운 작업현장의 문제해결을 위해 3정(정품, 정량, 정위치) 5S(정리, 정돈, 청소, 청결, 습관화)와 설비성능복원(My Machine) 활동, 작업장 레이아웃 개선, 재고관리 노하우 전수, 안전재해예방 활동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 직원들의 참여도와 만족도를 높여왔다.실제 지난해 QSS 혁신활동을 실천한 중소기업 50개사를 대상으로 경영성과를 분석해본 결과, 평균 15%의 생산성 향상과 2.1%포인트 불량률 감소, 79건의 불합리 개선, 환경개선 만족도 34%포인트 향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났다.또한 지난 달 18일에는 QSS 혁신활동을 3년간 꾸준히 실천해 온 15개 중소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포스코가 직접 QSS 혁신인증패를 제작·전달하고, 이들 기업이 자체적인 혁신을 지속해 줄 것을 당부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QSS 혁신활동에 참여했던 중소기업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최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높아진만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QSS 뿐만 아니라 스마트공장으로 확대할 수 있는 재협약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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