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직원 협의체·CEO 사랑방’ 등 소통경영 강화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홈앤쇼핑이 최근 전체직원의 15%에 달하는 신입사원을 채용한 데 이어 다양한 인사 혁신 방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21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2017년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보직이 없는 평직원이 면접위원으로 직접 참여했다. 홈앤쇼핑은 지난 6월 서류접수를 시작으로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해, 지난 18일 70명의 인턴 합격자를 발표했다.프리젠테이션과 토론면접으로 진행된 1차 면접에 평직원들은 팀장, 외부전문가와 동일한 자격으로 참여했다.다대다(多對多) 형태로 마련된 2차 면접에서도 평직원들은 본부장들과 함께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 △도전·목표의식 △창의성 △열정·성실성 △협력·리더십 △면접태도 등을 평가했다.홈앤쇼핑 측은 이번 ‘평직원들의 면접위원 참여’가 지난 2015년부터 선제적으로 시행해 온 ‘블라인드 채용’과 더불어 홈앤쇼핑 만의 새로운 채용문화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아울러, 평직원이 경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 또한 확대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조직구성원 자율 협의체인 ‘평직원 협의체’ 구성·운영하고 임직원이 직접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