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검찰이 회사공금 131억원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 및 배임) 등으로 현대종합상조 박헌준 회장과 고석봉 대표이사를 1일 구속기소했다.
박헌조 회장 등은 지난 2006년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자회사로 설립한 하이프리드서비스와 부당계약 등의 방법으로 회사공금 약 131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또한 이렇게 빼돌린 돈으로 박 회장 등은 캄보디아에 300만 달러 상당의 리조트와 자녀 명의의 아파트 등을 구입하는 데 썼다는 게 검찰결과 드러났다.
하지만 현대상조 측은 경영진의 횡령이나 불법 전용은 없었다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종합상조는 지난 4월 보람상조 회장일가 구속 이후 상조업계 2위에서 1위로 도약한 장례 대행 업체로, 검찰은 현대종합상조 박헌준 회장이 회삿돈을 횡령한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9월 28일 여의도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를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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