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온·오프라인 채널 통해 예약 판매 시작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키타바타 히데유키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24일 “D850은 니콘의 풀 프레임 DSLR 카메라 시장을 견인하는 대표적인 라인업으로 올해 하반기 전략 제품으로서 앞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히데유키 대표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니콘 하반기 기자간담회’를 통해 “D850은 D800으로 시작된 FX 포맷의 DSLR 카메라 계보를 잇는 제품으로 촬영 성능도 한층 강화된 만큼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니콘이 이날 공개된 D850은 유효 화소 수 4575만 화소의 고해상도 DSLR 카메라로 지난달 25일 개발 발표를 진행한 이래로 한 달 만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D5와 동일한 화상 처리 엔진인 ‘엑스피드 5’ 엔진을 탑재했고 D5에 사용된 153개 포인트 자동초점(오토 포커스, AF)을 채택했다. 동영상의 경우 니콘 FX 포맷의 DSLR 카메라 최초로 4K UHD(초고화질) 해상도에 초당 최대 30프레임을 촬영할 수 있다.하지만 니콘 측은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에서 피사체를 찍으면 피사체가 사선으로 기울어져 보이는 ‘롤링 셔터 현상’을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D850의 개발 총괄을 담당한 무라카미 나오유키 니콘 그룹 설계총괄부장은 “화소 등 성능이 이전보다 향상됐으나 그 전체의 화상을 읽어내는 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린다”며 “이런 탓에 다소 빨리 움직이는 피사체에서 촬영 시 그 현상이 발견될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