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실패기업인의 성공적인 재창업 지원을 위한 ‘재도전성공패키지’ 사업 참여기업을 추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모집은 3차 모집으로 총 100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 1차, 2차 모집에서 선정된 200명 포함해 올해 총 300명의 재창업자를 지원할 계획이다.‘재도전성공패키지’는 실패기업인이 재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2015년에 신설된 재창업 전용 프로그램이다. 성실한 실패경험과 유망 아이템을 보유한 재창업자를 발굴해 재창업교육, 사업화, 멘토링 및 연계지원 등 재창업 전 과정을 패키지로 지원한다.선정된 재창업기업에 대해서는 총 사업비의 70%이내에서 최대 1억원까지 시제품제작비, 마케팅 등의 사업비와 함께 과거 실패원인을 그대로 답습하지 않도록 실패원인분석 및 사업모델보완 중심의 재창업 교육과 애로사항을 수시로 지원하는 재도전 전문가 멘토링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이 사업을 통해 2015년 57명, 지난해 96명 등 총 153명이 재창업에 성공했다. 올해는 3월 기준 333개의 일자리 창출과 119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이동원 중소벤처기업부 재기지원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재기기업인들이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선순환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양 기관은 우수 재창업자 발굴을 위해 전국 9개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원내용·절차 등을 자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모집은 오는 19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재창업자는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