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홀대 아닌 환대…호남예산 만큼은 확실히 지켜"
5·18 진상규명 특별법, 헌법전문 수록 거듭 약속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7일 광주를 찾아 지역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거듭 천명하면서 본격적인 '호남 챙기기'에 나섰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당발(發) '호남 홀대론'을 일축하겠다는 의도다.이날 광주방문에는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과 박범계 의원 등 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지역 최고위원회와 예산정책 협의회를 열었다. 특히 예산 심사에 참여하는 백재현 국회 예산결산위원장과 윤후덕 민주당 예결위 간사 등도 참여해 지역예산 심사에서 '호남 홀대는 없다'를 거듭 강조했다.추 대표는 예산정책 당정협의에서 "(일부에서) 호남 예산 홀대라고 하는데 호남지역 만큼은 가급적 지키려 애썼는데 이는 홀대가 아니라 환대다. 민주당이 호남 예산만큼은 확실히 지킨다는 마음으로 당 지도부가 총출동했다"고 말했다.민주당은 이날 호남 예산과 관련 국민의당이 공격의 빌미로 삼고있는 '호남 홀대론'을 해명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국민의당은 이날에도 공식논평을 통해 "3000억원 예산신청에 154억 원 예산배정“이라며 ”(신청예산 대비) 95% 삭감이 호남 환대냐"고 비판했다.추 대표는 "문재인 정부는 물적 투자를 줄이는 대신 일자리, 복지, 교육, 안전 등 사람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면서 "(그럼에도)추진계획과 이월액을 감안하면 (주요 SOC의) 내년도 사업 수행에 지장이 없도록 예산이 편성돼 있다"고 설명했다.5·18 진상규명 특별법, 헌법전문 수록 거듭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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