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닷컴] 임채정 국회의장이 8일부터 20일까지 12박13일간 우리나라 국회의장으로서는 처음으로 페루와 콜롬비아를 공식 방문한다.
임 의장은 페루를 방문해 가르시아 대통령, 까바니야스 국회의장을 만나 에너지.광물자원분야 협력확대 및 페루의 자원개발사업에 참여 중인 한국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며 (주)SK가 개발 중인 카미쎄아 가스광구도 방문할 계획이다.콜롬비아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우리베 대통령, 또로 상원의장과 면담을 갖고 콜롬비아 전자정부사업에 대한 한국의 참여 등 양국간 IT분야 협력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오는 16일에는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콜롬비아의회대훈장을 받는다.국회의장 공부수석실 관계자는 “페루, 콜롬비아에 대한 우리나라의 고위급 인사 방문이 활발하게 진행되지 못해 이들 양국과의 교류 및 협력이 부진한 측면이 있어왔다”면서 “따라서 이번 임 의장의 방문은 한.페루, 한.콜롬비아와의 교류 협력에 새로운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페루와 콜롬비아는 남미대륙에서 영토가 4번째와 5번째로 크고, 인구 규모도 남미 3위를 유지하는 국가로, 우리나라와는 자원.에너지.방산과 IT 분야 등에서 협력의 가능성이 높은 나라들이라는 게 공보수석실측의 설명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