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신한금융지주는 16일 오전 내년도 사업계획을 승인하기 위한 임시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어 오후 2시에는 이사회 멤버 9명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도 연다.
특히 특별위에서는 경영진 공백에 따른 후임 인사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백순 후임 행장 후보군으로 5명이 압축됐다.
계열사 사장 중에서는 이휴원 신한금융투자 사장, 서진원 신한생명 사장, 최방길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이 물망에 올라 있다. 임원 중에서는 권점주 신한은향 부행장, 위성호 신한금융 부사장이 거론되고 있다. 내부에선 2강3중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다.
신한금융은 당초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도 이날 함께 열어 임기만료가 되는 임원과, 자회사 사장 인사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었다. 그로나 이 행장에 대한 검찰 수사발표가 임박, 수사발표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신한금융은 이 행장이 사퇴 의사를 밝히면 바로 자경위를 연다는 방침이다. 자경위는 류시열 신한금융 회장과 전성빈·김병일 사외이사 등 3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신한금융은 이사회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리스크관리위원회와 감사위원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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