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컨퍼런스’ 개최… 국내·외 CEO 500여명 참가
홍순직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투자 접근법 통합, 미래 성장동력 발굴·성장 해야”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국내외 사회적 책임 관련 법제화 추진과 함께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확고히 정착시키기 위한 정보·사례 공유의 장이 마련됐다.한국생산성본부는 S&P 다우존스 인덱스, RobecoSAM와 공동으로 1일 서울 역삼동 르메르디앙호텔에서 ‘2017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올해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50여 대기업과 해외 기관 등 총 500여명이 참여해, DJSI에 편입한 52개 지속가능성 우수 기업에 대한 인증 수여식이 진행됐다.DJSI는 전세계 2500여 기업의 매출, 고용, 안전, 환경, 공급망 등 경제, 환경, 사회 분야를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종합 비교 평가하고, 글로벌 리서치를 기반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이슈를 반영해 우수 기업을 선정한 지수다.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2017년 평가결과 DJSI World 지수’는 전년 대비 2개 기업이 증가한 23개 기업이 편입됐다. 같은 기간 ‘DJSI Asia Pacific 지수’는 1개 기업이 증가한 39개 기업이, ‘DJSI Korea 지수’는 국내 201개 평가대상 기업 중 22.4%인 45개 기업이 편입됐다.이날 컨퍼런스에는 ‘기업의 사회적 경제가치 창출’이라는 주제로 산업 패러다임의 전환 및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규제 강화 등 대외 변수들이 등장하는 상황에서,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혁신 요인 확보 방안들이 논의됐다.리차드 휴잇 통합보고위원회(IIRC) 최고경영자는 축사를 통해 “투자자들은 점차 비재무 정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기업이 투자자와의 관계에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와 관련된 정보를 적극 공개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ESG를 고려한 투자 접근법은 장기적으로 우수한 재무 성과를 창출하며, 기업은 지속가능경영과 재무적 성과 사이에는 더 이상 상충관계가 없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홍순직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투자 접근법 통합, 미래 성장동력 발굴·성장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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