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동반성장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상생협력 시대를 열기 위한 소통 마당이 열렸다.중소벤처기업부는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1일 중소기업중앙회서 ‘2017년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새로운 시대를 여는 상생협력’을 슬로건으로 열린 동반성장주간 행사는 대기업 간담회, 동반성장 대토론회,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정 국회의원, 최수규 중기부 차관 등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해 동반성장 유공자를 포상하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이날 시상에는 3400여 중소협력사의 연매출 5조원 실현에 기여한 KT 윤경림 부사장과 전자부품 정밀 패키징 기술을 개발해 지역 주력산업을 육성한 진성전자 서길호 대표이사가 동탑훈장의 영예를 안았다.또 기술제안전시회를 도입, 협력사의 매출에 기여한 LG생활건강 박헌영 상무와 110여명의 전문지원 조직을 구성, 협력사 품질향상에 기여한 LG전자 권순걸 부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최수규 중기부 차관은 “대·중소기업이 함께 국민경제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고 협력하자”면서 “대·중소기업간 신뢰에 기반한 건강한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상생협력의 과실이 2~3차까지 돌아가 상생협력 문화가 우리사회 곳곳에 스며들게 하자”고 밝혔다.중기부는 기념식 행사에 앞서 15대 대기업 임원과 함께 ‘상생협력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정부 상생협력 정책 방향과 대기업의 상생협력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미래지향적 상생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한편 기념식에 이어 동반성장 문화확산을 위한 동반성장 대토론회가 동반성장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동반성장 협력사 데이 등 관련 부대행사가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