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스마트폰 앱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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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스마트폰 앱 개발
  • 이황윤 기자
  • 승인 2010.12.2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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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20여년간 시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해온 교보생명의 '광화문글판'을 손안에서 볼 수 있게 됐다.

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 스마트폰 앱(Application)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광화문 글판의 아날로그적 콘텐츠를 스마트폰이란 새로운 공간에서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앱에는 그 동안 내걸렸던 광화문글판 30여개의 글귀와 이미지가 담겨 있다. 사랑, 용기, 위로, 희망을 주제로 구분돼 물이 흐르는 듯한 슬라이드 효과로 표현된다.

관심 있는 글판 문안을 사진으로 저장하거나 '친구에게 보내기'를 이용해 다른 사람에게 문자나 이메일로 전송해 줄 수도 있다. 글판에 실린 문안뿐 아니라 원문까지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앱은 시민들의 요구에 의해 개발됐다. 광화문글판 블로그(//blog.naver.com/kyobogulpan)에 방문한 수많은 시민들이 스마트 폰 애플리케이션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한 것.

한 네티즌은 "글이 너무 좋아 친구와 지인들에게 전해 주고 싶어요"라며 앱 개발을 제안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광화문글판은 계절이 바뀌면 다시 볼 수 없잖아요. 글판의 향기를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게 해 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아이튠즈나 아이폰의 앱 스토어에 접속해 '광화문글판'을 입력하면 어플리케이션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이번 광화문글판 앱은 우선 아이폰에서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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