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탈 참가, 中企 투자유치 기회 제공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7일 서울 서초구에 소재한 한국벤처투자 사옥에서 ‘2017년 IR-MART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중진공이 지원한 미래성장가치가 우수한 중소기업과 자금력을 갖춘 국내 벤처투자자들을 한 자리에 모아 후속투자가 필요한 중소기업에게 안정적인 자금조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중진공의 투융자복합금융 및 재창업자금을 지원받은 10개의 성장유망한 중소기업과 삼호그린INV 등 14명의 벤처캐피탈 투자자들이 참가했다. 행사는 투자자들의 관심종목에 따라 2개의 그룹으로 나누고, 한 기업당 10분의 기업소개, 20분의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중진공은 2012년부터 매년 IR-MART 행사를 개최해, 169개사 4283억원의 후속투자유치를 성사시키는 등 중소기업과 민간투자자 간의 가교역할을 이어가고 있다.허석영 중진공 융합금융처장은 “IR-MART행사는 기술력과 미래성장성은 높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숨은 보석을 찾고 있는 투자자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장(場)”이라며 “단순 정책자금 금융지원에 그치지 않고, IR-MART와 같이 중소기업이 벤처투자시장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후속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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