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리딩섹터 스마트 목표전환 펀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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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리딩섹터 스마트 목표전환 펀드' 출시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1.01.1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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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상승장에서 채권형으로 전환되면 더 이상 추가수익을 얻을 수 없었던 전환형 펀드의 단점을 보완한 펀드가 나왔다.

삼성자산운용은 10일 목표수익률을 달성한 후에도 주가가 오르면 주식형으로 계속 운용하는 '리딩섹터 스마트 목표전환 펀드'를 출시하고, 오는 21일까지 SC제일은행을 통해 판매한다.

이 펀드는 목표 수익률 15%를 달성한 후에도 시장이 상승 추세라고 판단하면 채권형으로 전환하지 않고 주식운용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한다.

반면 15%를 달성한 뒤 주식형으로 계속 운용하다 최고점 대비 기준가로 50원(최초 원금대비 5% 수준)이 하락하면 채권형으로 전환된다. 얻은 수익을 보존하며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셈이다.

운용은 랩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소수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이다. 정보기술(IT), 자동차, 금융, 건설, 기계 등 올해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되는 유망섹터 중 성장성 높은 종목 20여개를 선별해 집중 투자한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상승장에서 추가수익을 얻기 어려운 전환형 펀드의 단점을 보완하고 소수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랩의 장점을 살렸다"며 "성장형과 전환형의 장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좋은 투자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펀드 수수료는 선취수수료 1%, 연 보수 1.53%이며, 9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부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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