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올해 10월 신설법인은 6305개로 전년동월대비 2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긴 추석연휴로 인한 법인등록일수 감소(20일→16일)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7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10월 신설법인은 전년동월대비 20.5%(1624개) 감소한 6305개로 조사됐다. 10월 신설법인 수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법인등록일수가 전년대비 감소(4일)한 점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일평균 법인설립은 전년대비 0.6% 소폭 감소했다.올 10월 신설법인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업종별 비중은 제조업(1304개, 20.7%), 도소매업(1253개, 19.9%), 부동산업(572개, 9.1%), 건설업(556개, 8.8%) 등의 순으로, 연령별 분포에는 대표자 연령 기준으로 40대(2276개, 36.1%), 50대(1684개, 26.7%), 30대(1265개, 20.1%) 순으로 법인이 설립됐다.성별 비중의 경우 여성 1533개(24.3%), 남성 4772개(75.7%)며, 지열별로는 서울(1920개, 30.5%), 경기(1575개, 25.0%), 부산(292개, 4.6%), 광주(272개, 4.3%) 순으로 설립됐다.한편 올 1~10월 누계 신설법인은 전기·가스·공기조절공급업(↑2578개,↑246.0%), 제조업(↑1411개,↑9.1%)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1305개(1.6%) 증가한 8만903개로 증가세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