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영 금감원 부원장은 이날 서울 을지로 은행회관에서 열린 '2011년 금융감독 업무설명회'에서 "향후 은행권 검사시 CEO 리스크를 집중 점검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부원장은 "지배주주가 없는 경우 경영인들에 의한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금융회사 CEO들의 전횡을 막는 감독당국의 감시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사회, 감사위원회, 리스크관리위원회 등 CEO 견제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하는지도 평가 할 것"이라며 "아울러 CEO 양성 프로그램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 지, 안정적인 경영체제가 확립됐는 지 등도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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