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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윤여경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내년 1월21일 오대쌀의 고장 철원군을 찾아 강원도의 첫 성화봉송을 이어간다.저소득층, 노인 대표, 스포츠스타, 장애우 등으로 구성된 철원군민 10명과 스폰서 주자 및 관계자 61명 등 총 71명이 주자로 나서 78.3㎞ 구간을 달린다.먼저 이색봉송으로 DMZ 자전거 성화가 백마고지를 출발하여 민간인 통제선을 지나 ‘경원선 최북단 간이역이었던 철마는 달리고 싶다’로 기억되는 월정리역을 경유하여 양지리 검문소를 통과한다.이어 1구간은 강원도에서 첫 번째 성화봉송 주자가 달린다는 의미에서 남북을 가로질러 흐르는 한탄강의 태봉대교에서 평화를 노래하는 김화여중 고운소리합창단과 6사단 군악대의 축하공연과 함께 출발, 고석정 국민관광지에 도착한다.또한 송화봉송의 각 주자는 2구간인 동송 이평리 현대블루핸즈 동송점 앞에서 동송읍, 철원읍시가지를 거쳐 철원 RPC를 잇는 코스와, 3구간인 철원종합운동장에서 신철원시가지를 거쳐 철원군청에 도착하는 코스를 뛴다. 2구간 첫 주자는 21일 오후3시 2분부터 3구간 첫 주자는 오후5시 15분부터 각각 출발한다.성화는 오후 6시30분 철원군청에 도착하며 축하공연과 함께 마지막 주자가 성화대에 점화한다.축하공연은 극단 태후의 6.25병사의 편지 연극공연과 “모두 환영해요! 함께 춤을 춰요!” 란 주제로 50여명의 다양한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난타공연이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이날 주민 등 환영단 3,000여명이 참여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염원하며 71명의 성화봉송 주자들을 응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