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단기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2107.87 ( 7.14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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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단기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2107.87 ( 7.14 P ↓)
  • 안경일 기자
  • 승인 2011.01.28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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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28일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 100만원 안착에도 불구하고, 전날(2115.01) 대비 7.14포인트(0.34%) 내린 2107.87포인트를 기록, 닷새 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가 엇갈리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했다는 소식으로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단기급등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주식을 판 가운데 개인만이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17억원, 786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2912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프로그램매매는 1204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운수장비(2.95%), 운수창고(1.61%), 의약품(1.57%), 보험업(1.05%), 철강금속(1.02%) 등의 하락폭이 컸다. 반면 전기전자(1.03%), 화학(0.64%), 증권(0.41%)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현대차(4.08%), 포스코(1.28%), 현대중공업(0.60%), 현대모비스(6.76%), 기아차(3.05%), 삼성생명(1.42%)이 하락한 반면 삼성전자(1.61%), LG화학(1.75%), 신한지주(2.01%), KB금융(0.35%)은 상승했다.

특히 삼성전자 주가는 101만원으로 마감하며, 전날 기록한 사상최고가(100만2000원)를 하루만에 갈아치웠다.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DDR3 선물가격 상승 등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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