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소상공인 “인력수급 애로, 청년층 인식 전환 필요”
政노동시장 침해, 질적 부조화 현상만 반복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정부가 청년고용을 촉진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정책적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지만, 올해도 급변하는 노동시장 구조 변화와 고질적인 고학력화·전공불일치 등의 인식문제로 청년들의 역량에 맞는 일자리 찾기는 더 어려울 전망이다.7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청년실업률(15~29세)은 9.8.%로 매년 꾸준히 상승 중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경우 9.2%를 기록하며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체감실업률 또한 21.4로 동월 기준 ‘최악의 한 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또 전문가들은 올해도 전년을 포함한 청년실업률이 공무원 채용 소식과 자영업자들의 고용감소로 인해 조금 더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지난 5일 기획재정부 김동연 부총리와 실·국장 등 고위 당국자들은 청년실업 해법을 주제로 한 끝장토론을 벌였다.이날 발제를 맡은 최경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IT 산업혁명으로 인한 노동시장 구조 변화,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와 새로 생기는 일자리 간 불균형 문제, 그리고 노동시장에 공급되는 대학졸업생들의 동질성 등이 청년실업률이 높은 배경”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현재 높은 청년실업률 문제는 구조적 문제이며, 단기간 해결은 쉽지 않고 구조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政노동시장 침해, 질적 부조화 현상만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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