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리언스의 스코프가 최근 에콰도르 현지 은행사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스코프는 외부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한 홍채인식기로, 이번 수출 이전에도 에콰도르 현지 은행 3곳에 수출한 바 있다. 현지 은행에서는 은행 거래시 홍채인식을 통한 본인인증에 대한 사업을 진행했으며, 이번 수출계약은 사업 확대에 따른 공급계약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리언스는 2010년 설립돼 홍채인식 연구개발(R&D) 회사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알고리즘을 보유하고 있다. 이리언스는 2016년 전국보훈병원의 국가유공자 본인확인 시스템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국내 은행과도 DB 접근 제어 시스템 사업자로 계약을 체결했다.김성현 이리언스 대표는 “최근 보안문제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국내·외 수요 증가를 느낄 수 있었다”며 “홍채인식 기술로 국민들의 보안을 책임질 수 있어 더욱 사명감을 가질 수 있게 된 계기였다”고 밝혔다.한편, 이리언스는 작년 12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개최된 GEC2017(Global Enterpreneurship Community)에 참가해 출입통제제품 아이마스터(Eye-master) 전시는 물론 현지 및 아시아 업체들과의 계약 논의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