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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홈앤쇼핑 본사에 주주들을 위한 사랑방이 들어선다.홈앤쇼핑은 지난 29일 서울 강서구 본사 2층에 주주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 첫 선을 보였다고 30일 밝혔다.주주 사랑방은 주주들이 회사 발전을 위해 자유롭게 토의하고 의견을 개진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홈앤쇼핑의 소액주주 183명의 모임(17.5%)‘소액주주연합’의 요청에 따라, 홈앤쇼핑이 공간을 제공해 만들어졌다.주주 사랑방은 사전 예약이나 이용 시간 등의 제한 없이 홈앤쇼핑 주주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다양한 의견 제시와 역할이 기대된다.한편 지난 2011년 5월 설립된 홈앤쇼핑의 지분은 △중소기업중앙회(32.93%) △농협경제지주주식회사(15.0%) △중소기업은행(15.0%) △중소기업유통센터(15.0%) △기타 소액주주(22.07%)로 구성돼 있다.홈앤쇼핑 관계자는 “주주들을 위한 공간 구성은 사옥 이전 단계에서부터 고려해왔던 사항”이라며 “주주들의 의견을 보다 가까이서 듣고 경영전반에도 두루 반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