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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017년 소상공인 크라우드 펀딩 경진대회’를 무사히 마치고, 민간투자에 성공한 소상공인을 최종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소상공인 아이템에 대해 집단지성을 통한 시장검증과 투자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작년 8월부터 약 5개월간 추진됐다. 총 646개 아이템(636개사)이 신청해 서류심사(300개), 모의펀딩(263개)을 거쳐 46개 아이템이 최종 실전펀딩에 참여했다.이중 32개 아이템이 총 2억6000만원 펀딩금액 달성에 성공했으며, 이는 당초 목표액인 1억9400만원 보다 1.34% 높은 성과다.중기부는 이들 32개 아이템을 대상으로 최종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사업·기술성이 돋보이는 10개를 최종 선정했다.대상은 (주)제이앤씨글로벌(대표 지영호)의 ‘알파도(휴대용 스펙트럼 분석기)’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주)지비비(대표 정용운)의 ‘일반 자전거에 적용 가능한 한국형 스트링바이크’, (주)싸코(대표 이승만)의 ‘블루투스 디바이스 파우치’가 선정됐다.중기부 관계자는 “이번대회에 참가한 소상공인들은 크라우드 펀딩용 IR 제작,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등록, 전문 멘토링 등의 지원을 받았다”며 “펀딩에 성공한 소상공인은 올해 중기부 지원사업 중 일부사업에서 우대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