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협력사 실질적 지원에 초점… 상품대금 지급시기 축소·성과공유제 등 시행
일사천리 사업 확대… ‘모바일 2채널’로 매출기여
‘갑질 없고 청렴한’ 조직 문화 구축 앞장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홈앤쇼핑이 중소기업과의 상생 설립취지에 맞춰 중소협력사의 실질적인 혜택 확대와 판로지원에 주력하고 있다.31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중소협력사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정책 수립 일환으로 협력사 상품 판매대금 지급시기를 업계 최소 수준으로 단축해 운영 중이다.실제 홈앤쇼핑은 2012년 정식 개국 이래 지속적인 상품 판매대금 지급시기 단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최초 평균 32.5일이었던 지급시기가 평균 9일까지 3주 이상 대폭 축소됐다.홈앤쇼핑은 지난 2012년 개국 이후 본격적으로 이익이 발생한 2013년부터 초과 이익에 대한 성과공유제를 시행해왔다.성과공유제는 매출기여도가 높은 우수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연간 목표액 대비 초과이익의 최대 10~20%를 현금으로 환급해주는 제도다. 홈앤쇼핑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협력업체에 16억300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지난해는 기여도가 높은 협력사에게 초과 이익을 환원하던 방식에서 탈피, 방송효율 부진을 겪은 업체(방송효율 80% 미만·평가기간 중 방송횟수 3회 이하 아이템 등)들의 손실을 보전하는 방향으로 전환된다. 지급 금액은 각 업체별 500만원 총 4억원 규모다. 대상 업체 역시 기존의 21개 협력사에서 80개로 약 4배 늘어났다.홈앤쇼핑은 더욱 고도화 된 성과공유제도의 운영이 ‘중소기업과의 상생’이라는 취지를 더욱 잘 살릴 뿐 아니라, 대상 업체의 만족도 또한 제고될 것으로 기대했다.아울러, 중소기업 협력사 지원을 위한 7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도 조성·운영하고 있다. 여기에는 입점 협력사와 벤더 입점 시 하위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시중 금리대비 약 2%포인트 낮은 우대금리를 적용해 업체당 10억원 한도로 대출을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총 90개 중소기업에 483억원의 대출이 지원됐다.일사천리 사업 확대… ‘모바일 2채널’로 매출기여
‘갑질 없고 청렴한’ 조직 문화 구축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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