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태안군이 민원 발급·열람 창구의 확대 운영을 통해 군민 중심의 맞춤형 민원행정 추진에 앞장선다.
군은 8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민원봉사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올해 민원인의 편의와 행정 서비스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4월까지 총 8,900만 원을 투입해 무인민원발급기를 확대 설치하고 부동산정보 열람 시스템 장비를 교체하고 서산세무서 태안민원실과 최근 신설된 태안경찰서에도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민원인이 군청이나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무인민원발급기는 민원인이 총 58종의 민원서류를 저렴하고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는 민원편의시설로 타 기관 서류도 발급이 가능하며 경찰서와 세무서에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되면 민원창구가 다양화되고 밤 11시까지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하다.
군은 부동산정보 열람시스템을 지난 2011년부터 도입해 현재 군청과 8개 읍·면사무소, 공용버스터미널 등에 총 10대가 설치돼 있으며 부동산정보 열람시스템의 검색기능 및 속도 향상을 위해 지난해 군청 민원실과 태안읍, 안면읍, 고남면, 이원면 등 5개소의 장비를 교체했으며 올해 버스터미널과 남면, 근흥면, 소원면, 원북면 등 나머지 5대에 대해서도 4월까지 교체를 마무리 할 방침이다.
구승회 민원봉사과장은 “군은 대민행정 서비스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지적민원 현장상담실’을 운영하고 친절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입장에서 불편을 해결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전국 최고의 민원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