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송현주 기자] 평창 올림픽 4일차인 12일, 바이애슬론, 스피드 스케이팅, 스키점프 등에서 4명의 금메달 주인공이 결정된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아이스하키, 스피드스케이팅, 스노보드 등 9개 종목에서 12개 경기에 출전한다.
△올림픽 출전 사상 첫 단일팀을 이룬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코리아’가 두 번째 경기에 나선다. 코리아는 오후 9시 10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스웨덴과 B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단일팀은 지난 10일, 첫 경기에서 세계 6위인 스위스를 상대로 0-8 패배를 당한 바 있다.
△바이애슬론에선 여자 추적 10km와 남자 추적 12.5km 경기가 열린다. 대한민국 대표팀에서는 러시아에서 귀화한 안나 프롤리나, 티모페이 랍신이 출전한다. 랍신은 지난 11일 남자 스프린트 10km 경기에서 16위에 올라 역대 대한민국 바이애슬론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대한민국 유일 여자 스키점프 국가대표 박규림이 노멀힐 개인 결승전에 출전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행정 착오로 이번 대회 출전이 좌절됐다 우여곡절 끝에 평창행 티켓을 따낸 노선영은 오후 9시 30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빙속 여자 1500m 레이스에 출전한다. 카자흐스탄 선수와 5조로 아웃코스에서 스타트를 끊는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글 예선, 루지 여자 싱글 예선, 여자 아이스하키 조별 예선 등이 열린다. 스노보드에는 권선우, 프리스타일 스키에는 김지헌, 서명준, 최재우 등이 경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