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열은 삼성그룹 선호… 전공별 차이 보여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대기업 신입 공채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이 올해 상반기 입사지원 할 그룹사로 ‘CJ’를 1위에 꼽았다.20일 잡코리아가 올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 944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대기업 신입공채 지원 의사’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10명중 7명에 달하는 67.2%가 ‘대기업 신입공채에 입사지원 할 것’이라 답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동일조사 결과(65.4%)와 비슷한 수준으로 취준생들의 대기업 취업 선호도가 작년 상반기와 비슷한 것으로 풀이된다.입사지원 대상 대기업 그룹 중에는 ‘CJ그룹’ 신입공채에 지원하겠다는 취업준비생이 4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삼성(33.6%), SK그룹(25.7%), LG그룹(25.2%), 신세계그룹(23.2%) 등의 순으로 답했다.취업목표 대기업은 전공계열별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경상계열, 인문계열, 사회과학계열, 예체능계열 전공자 중에는 ‘CJ그룹’ 신입공채에 지원하겠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이공계열 전공자 중에는 ‘삼성그룹’의 신입공채에 지원하겠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한편, 신입직 취준생들이 취업할 기업을 선택하는 기준 1위는 ‘직원 복지가 잘 되어 있는 기업’인 것으로 드러났다.‘취업할 기업을 결정할 때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지’ 복수선택으로 조사한 결과, ‘직원 복지제도가 잘 갖춰진 기업’이 응답률 43.3%로 1위로 꼽혔다. 이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곳인가(40.7%)’가 중요하다는 답변도 상대적으로 많았다.이외에는 △연봉이 높은 곳인가(31.0%) △오래 일할 수 있는 곳인가(28.5%) △직원들의 워라밸(일과 생활의 안정)을 지원하는가(24.8%)를 입사 지원할 때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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