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상훈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가 절정에 이르면서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들을 응원하는 관중들의 열기도 한층 더 뜨거워지고 있다.
올림픽파크 외에 강릉 도심의 월화거리 라이브사이트에서도 올림픽 경기의 생중계와 무대 공연들이 계속되고 있으며, 매일 오후 2천여명의 시민과 관광객, 선수·관계자 등이 함께 모여 거리 응원과 공연을 즐기고 있다.
특히 지난 19일부터 네덜란드, 미국, 캐나다 등 전 세계 8개국에서 170여명의 치어리더들이 참여한 글로벌 치어리딩 공연이 관객들에게 짜릿한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라이브사이트의 열기를 더욱 끌고 올리고 있다.
이번 글로벌 치어리딩에 참여한 독일 돌핀스 팀의 마르코 슐츠(Marco Schulz)씨는 “그동안 어디에서도 접해보지 못한 수준의 관중 환호가 놀랍고, 덕분에 무대 위에서 더욱 에너지가 생겨난다.”고 말했다.
글로벌 치어리딩 공연은 22일까지 강릉 월화거리 라이브사이트에서 매일 오후 3시30분에 두 팀씩 이어가고, 올림픽 폐막을 앞둔 24일 오후 3시30분에는 한국, 노르웨이, 독일 등 8개국 170여명의 치어리더들이 총출동해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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