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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한국엘리베이터협회는 21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52개 회원사가 참석한 가운데, 승강기인의 윤리강령 선포식 및 제3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협회는 윤리강령을 선포하면서 승강기인의 자정능력을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협회에 윤리위원회를 상설 설치키로 했다. 또한, 승강기산업 바른시장 구축을 위한 활동 강화, 수요자 중심의 인식 전환 일환으로 승강기 SOS 애프터서비스(A·S망)을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의 품질향상 확산에도 노력하기로 다짐했다.이날 제32차 정기총회에서는 승강기 산업발전에 기여한 박응구 코리아엘리베이터컨설팅 대표이사와 김정록 비티알수성 대표이사가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을 수상했다.협회는 “국내 승강기산업이30년간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불굴의 기업가 정신으로 불모지와 같았던 한국 승강기 시장을 연간 3조원의 시장규모로 키우는데 기여했고, 2만여명의 고용 창출과 연간 1000억원의 수출로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 했다”며 “중견기업과 다국적 기업들은 승강기업을 중소기업들과 상생협력을 노력하지 않고, 독점적 시장 지위를 이용해 덤핑 입찰과 부품공급 방해, 수요처에 확인되지 않은 정보 제공, 브랜드파워를 내세운 수주방해와 재하청 행위 등으로 중소기업들이 생존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이번 승강기인의 윤리강령 선포식을 통해 중소기업들은 자정능력으로 생존권을 확보하고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을 위한 노력으로 품질 저해요인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노력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