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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업무용 메신저 ‘잔디’ 개발사 토스랩이 21일 서비스 사용 현황을 정리한 통계 자료를 발표했다.통계 자료에 따르면, 잔디 도입 기업과 팀의 숫자는 총 10만개이며, 사용자는 32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사용자가 잔디와 연동해 사용하는 업무 툴은 2만개에 달하며, 총 73만개의 토픽을 개설해 850만개 파일과 1억5000만개의 메시지를 공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국가별 접속 순위는 한국이 가장 높았다. 한국은 82%로 1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대만(14%), 일본(1%), 중국(1%) 순이었다. 한국의 경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 도시의 접속 비중이 60.1%를 차지했으며, 부산(2.9%), 대구(1.5%), 대전(1.2%), 광주(1.1%) 등 지방 주요 도시가 뒤를 이었다. 잔디를 사용 중인 국내 기업으로는 티몬, NS홈쇼핑, 휴넷, 아이쿱생협, 서울척병원 등이 있다.잔디 사용자의 대다수는 PC를 통해 서비스를 사용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웹 브라우저, PC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서비스에 접속하는 비율은 77.3%, 모바일을 통한 접속 비율은 22.7%다.사용자의 성별은 남성 56.9%, 여성 43.1%로 남성 사용자의 비율이 높았다. 연령별 접속 비중은 25-34세 그룹이 47%로 가장 높았으며, 18-24세 22%, 35-44세 21%, 45-54세 6%, 55세 이상은 4%로 집계됐다.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업무용 메신저를 그룹웨어, 이메일, 개인용 메신저를 대신할 올인원 솔루션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며 “이와 같은 니즈에 맞춰 협업부터 할 일 관리까지 잔디로 해결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점차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