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제휴사=뉴시스】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변찬우)는 4일 여성 보컬그룹 맴버 자리를 미끼로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매니저 임모씨(32)를 피감독자간음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임씨는 2005년 6월부터 같은 해 8월까지 서울지역 신생 연예기획사 S사 실장으로 있으면서, 소속 연예인 지망생 A씨(20.여)를 3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임씨는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알게된 A씨에게 접근, 여성 보컬그룹 맴버를 시켜주겠다고 유인해 자신이 직접 매니저를 맡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함께 잠을 자지 않으면 연예인을 시켜주지 않겠다"고 위협해 성폭행하고 이 같은 사실을 가족에게 알리겠다며 또 다시 강제로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