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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코나아이가 자회사 코나씨 흡수 합병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합병 비율은 코나아이와 코나씨가 1:0.9617903이며, 코나씨 주주는 코나아이 주식을 교부받게 되는데, 별도의 신주가 아닌 코나아이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을 교부받는다. 이를 통해 기존 코나아이 주주들의 지분이 희석돼 주주가치가 훼손되는 것을 최소화했다.또한,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이번 합병으로 교부받는 코나아이 주식 412,141주를 6개월간 자진 보호예수한다.이번 코나아이에 흡수 합병된 코나씨는 IC 칩이 부착된 스마트카드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비상장 회사로 그동안 자체 영업을 통해 스마트카드를 생산, 판매하고 코나아이 스마트카드를 위탁 받아 생산해 왔다.코나씨는 자산규모 286억원, 부채 55억원으로 부채비율 23.8%(2016년)의 건실한 기업이다. 2016년 기준 매출액 198억원, 영업이익 22억, 당기순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 매년 꾸준히 200억원 규모의 매출액과 20억원대 영업이익을 실현하는 우량 회사다.코나아이는 이원화되어 있던 관리 및 영업 조직을 통합하여 스마트카드 사업 관련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 금번 합병을 결정한 바 있다.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인적, 물적 자원을 통합하여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없애고 내부 프로세스 등을 개선하여 생산성과 수익성은 물론 매출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