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택 중기중앙회장 “노사 중심 사회적 대화로 노동현안 풀어나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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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택 중기중앙회장 “노사 중심 사회적 대화로 노동현안 풀어나가야”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8.03.0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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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한국노총 김영주 위원장과 교류협력 간담회
중소기업중앙회는 6일 한국노총 지도부와 간담회를 갖고 양 기관의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왼쪽부터) 이재원 중기중앙회 인력지원본부장, 이성경 한국노총 사무총장,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최전남 중기중앙회 부회장, 신정기 중기중앙회 노동인력위원장.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제공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노사가 중심이 된 사회적 대화를 통해 최근 개정된 근로시간 단축 입법의 남은 쟁점을 비롯해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노동시장 구조개혁 등 산적한 노동현안을 풀어나가기를 기대한다.”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6일 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 이성경 사무총장 등 지도부와 가진 간담회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자리는 양 기관의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중소기업계에서는 박성택 회장을 비롯해 신정기 노동인력특별위원장, 최전남 중기중앙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노총이 그간 원․하청간 불공정거래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달했다.이어 박 회장은 “4차 산업혁명 등 기술발전이 가져올 일자리 문제는 사회적 타협을 통해서만 해결이 가능하다”며 “정부 주도가 아닌 노사 중심의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다는 위원장님 입장에 공감한다”고 말했다.또한 “올해는 산적한 노동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야 할 시점”이라며 “그 출발점이 된 근로시간 단축 입법은 노사 모두 100% 만족하기 어렵지만, 양보와 타협의 결과물로 생각된다”고 언급했다.박 회장은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여력이 만들어져야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근로여건 개선도 가능하다”면서 “향후 노사정이 가진 것을 먼저 내려놓는 용기를 가지고 대화를 통해 노동문제를 풀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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