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희 회장 “소량 수출 특화된 해외시장 개척할 것”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가 본격적인 중소벤처기업 수출 지원 활동을 위한 출항식을 거행한다.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KOSTA)는 내달 4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출범식을 갖고, 중소벤처기업 수출과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협회는 지난 1월12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민간경제단체 제1호로 사단법인 설립 승인을 받았다.주요 업무는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성이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고, 혁신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수출 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된 중소기업 수출전문 지원기관이다.협회 초대 회장은 정난권 남전사 대표와 송재희 중기중앙회 전 상근부회장이 공동 회장을 맡았다. 현재 180개 회원사가 가입됐으며, 올해까지 300개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협회는 신생 기관으로써 기존 수출 지원기관과의 차별화를 위해 수출 희망 기업과 수출 초보기업을 발굴·지원해 수출 잠재력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또 현재 국내 기관들의 중복된 각종 지원 및 제도들을 개선해 현장을 찾아가는 원스톱 수출전문 지원기관으로 도약해 기업의 수출자생력 강화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아울러,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위한 시장개척단 파견, 무역 박람회 개최, 청년해외창업 촉진 및 일자리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글로벌 온라인 마켓 플랫폼 구축지원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송 회장은 “대·중견기업 중심의 소품종 대량 수출에서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맞춤형 소량 수출에 특화된 해외시장 개척과 지원제도를 개발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수출전문 지원기관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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