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팁스 창업팀 간 ‘기술전략 제휴·M&A’ 활성화 촉진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공학한림원은 지난 29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팁스(TIPS) 창업팀의 후속투자 유치와 투자회수(EXIT) 촉진을 위한 올해 첫 ‘비욘드 팁스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비욘드 팁스 프로그램은 팁스 창업팀과 투자자간 네트워킹을 시작으로 IR 피칭대회, 신사업 전략 설명회, 투자상담회 순으로 진행됐다.첫 시작은 팁스 창업팀과 대기업, 벤처캐피탈, 기술․경영전문가(공학한림원 회원)간 네트워킹 진행으로, 이날 팀스 창업팀들은 아이템 소개와 제품·서비스를 시연했다.8개의 팁스 창업팀이 출전한 IR피칭에서는 대기업(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등)과 벤처캐피탈(VC), 신기술금융사 등이 투자를 위한 전문평가단과 청중평가단으로 참여했다.또한, 대기업-TIPS 창업팀 간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창업팀이 기술전략 제휴 및 인수합병(M&A)를 희망하는 대기업의 투자전략에 맞게 성장전략을 탄력적으로 운영 할 수 있도록 대기업의 전략 투자 기술분야, 아이템 등에 대한 신사업전략설명회를 가졌다.비욘드 팀스 프로그램은 작년 7월 처음 시작돼, 팁스 창업팀의 세계적인 스타벤처로의 비상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후속지원 강화를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산업은행이 주관기관으로 함께 했다.특히 올해는 스타트업 성장단계 별 지원주체가 한자리에 모여, ‘기술고도화(공학한림원) → 양산 및 사업확장 자금 지원(기보‧산은)→ 기술제휴(대기업) → 후속투자‧인수합병(대기업‧VC)’로 이어지는 민․관 일관지원의 토대가 마련됐다.석종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대기업은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스타트업은 대기업의 인프라를 활용해 장을 도모해야 한다”면서 “이 자리가 대기업과 스타트업에게는 기회의 장이자, 대한민국 경제에는 상생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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