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제휴사=뉴시스】친딸을 수차례 걸쳐 성추행한 30대 가장이 딸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장수경찰서는 25일 자신의 딸을 상습 성추행하고 폭행한 유모씨(35)에 대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3일 밤 10시께 잠자기 위해 누워있는 딸(16.고1)의 몸을 더듬는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같은 방법으로 친딸을 추행한 혐의다. 유씨는 또 자신의 동거녀 진모씨(50)와 딸을 이유 없이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유씨는 19살 때 딸을 낳았으나 부인이 가출하자 이후 세번째 동거녀를 구해 함께 살아왔으며, 성추행을 참다못한 딸이 관할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해 범행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