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롬, 숙취해소주스 연구 논문 학술지 게재
상태바
휴롬, 숙취해소주스 연구 논문 학술지 게재
  • 이한재 기자
  • 승인 2018.04.03 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선초‧청포도‧배’ 항산화 효과가 우수한 물질 다량 함유
숙취해소 착즙주스 섭취 후 혈중 알콜농도 21~26%↓
신선초, 청포도, 배를 혼합한 착즙주스는 혈중 알코올을 제거해 숙취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사진=휴롬 제공
[매일일보 이한재 기자] 휴롬은 신선초‧청포도‧배를 혼합한 착즙주스가 혈중 알코올을 빠르게 제거해 숙취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3일 밝혔다.숙취해소주스는 각각의 재료를 저속 착즙방식의 원액기로 혼합 착즙해 제조했다. 시험관내에서 알코올 분해 효과를 확인하고 임상실험을 거쳐 그 효과를 논문에 실었다.
휴롬의 자사 바이오식품연구소에서 임상 실험을 거친 해당 연구 논문은 ‘한국식품영양과학회의 영문학술지’에 지난 달 31일 등재됐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의 영문학술지는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와 함께 세계 최대 초록·인용 데이터 베이스의 양축을 이루는 ‘스코퍼스(SCOPUS)’ 등재지다.연구 논문에 따르면 성인남녀 15명에게 음주 전‧후 각각 240 mL의 숙취해소주스를 섭취시키고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알코올 섭취 30분과 60분 후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숙취해소주스를 섭취하지 않은 그룹보다 각각 21~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두통, 갈증과 같은 숙취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신선초, 청포도, 배 한가지 재료만으로 만든 주스보다 세가지 재료를 혼합해서 만든 숙취해소주스의 알코올 분해 효과가 더욱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주스는 신선초의 칼콘과 쿠마린, 배와 청포도의 페놀화합물 등 항산화 효과가 우수한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세가지 재료를 혼합했을 때 더욱 높은 시너지 효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앞서 휴롬 바이오식품연구소는 2015년 경남 ‘항노화 바이오산업 육성사업의 천연물 소재 응용에 관한 기술개발’ 연구과제에 선정돼 신선초, 청포도, 배를 혼합한 숙취해소주스를 연구 개발한 바 있다.김민주 휴롬 바이오식품연구소 팀장은 “이번 연구는 시중에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채소, 과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자연 그대로의 채소 과일을 원재료로 가정에서 쉽고 건강하게 주스로 만들어 숙취 개선 효과를 경험하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