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침대, 8일부터 ‘라돈’ 검출 침대 리콜
상태바
대진침대, 8일부터 ‘라돈’ 검출 침대 리콜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8.05.08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가지 제품’ 교환 안내만 명시… 환불은?
사진=대진침대 홈페이지 캡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라돈 발암물질 검출로 논란이 된 대진침대가 결국 리콜을 결정했다.대진침대는 지난 7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라돈이 검출된 네 가지 제품(네오그린, 모젤, 벨라루체, 뉴웨스턴 등)에 대한 전면 리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라돈은 무색, 무미, 무취의 특성을 지닌 1급 발암물질이다.
대진침대는 사과문을 통해 "정부로부터 해당제품에 대한 방사선측정 등 정밀조사를 받고 있다"며 "조사결과와 상관없이 소비자분들의 심려를 다소나마 덜어드리고자 문제된 매트리스에 대해 리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이날 오전 9시부터 온·오프라인으로 실시되고 있는 고객상담접수에는 제품 교체와 환불 문의가 쇄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게재된 사과문에는 환불에 대한 안내가 없는 상태다. 대진침대는 일시에 많은 물량을 조치해야 하는 관계로 리콜 제품 생산일정에 따른 동급 매트리스 교환 안내만 명시했다.대진침대는 “그 동안 믿고 아껴주셨던 소비자분들과 전국 대리점 점주님께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려 참담한 심정”이라며 “이번 사태로 감당하기 어려운 위기에 처했으나, 소비자의 질책을 달게 받겠으며,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