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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리베이트 쌍벌제' 도입 후 지난 22일 금품을 받은 의사를 처음 기소했던 검찰이 최근 병원에 억대 편의를 제공한 의약품 도매사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송삼현)는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 소재한 중소 의약품 납품업체 H사를 지난 24일 압수수색 했다고 28일 밝혔다.검찰은 H사가 의약품 공급업체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병원 측에 억대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한 문건들을 분석한 후 H사와 병원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정부는 지난해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쪽(의약업체)과 받는 쪽(병원)을 함께 처벌하는 쌍벌제를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