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도입으로 친환경 배달 문화 창출
[매일일보 안지예 기자] 제너시스 BBQ 그룹이 지난 4월 전 임직원과 패밀리가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모두 바꾼다’는 혁신과 개혁을 통해 디지털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포했다.제너시스 BBQ 그룹은 디지털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조직, 문화에서부터 비즈니스 모델 전반을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구체적으로는 △옴니채널을 통해 쉽게 주문하고, 빅데이터 기반으로 챗봇과 인공지능서비스를 구현하는 디지털 고객가치 혁신 △예비창업자에게 상권분석기반의 손익시뮬레이션 및 3D모델링 인테리어를 즉시 보여줄 수 있는 스마트창업컨설팅 시스템 △디지털오더와 조리로봇 등 자동화된 디지털카페 △전기차, 전기자전거 등으로 시작한 자율 배송플랫폼을 향후 드론과 자율주행차까지 확대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와 프로세스혁신을 통한 스마트 워크플레이스를 5대 실행과제로 도출했다.실제 BBQ는 지난달 초 초소형 EV(전기자동차) 차량인 ‘르노 트위지(Twizy)’를 도입했다. 르노 트위지는 패밀리타운점, 종로본점 등 BBQ 직영점에 우선 도입돼 실제로 배달에 이용되고 있으며 올 한 해 동안 총 1000대가 도입될 예정이다.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는 트렁크 공간이 최대 180L까지 확장되며 도어가 슈퍼카처럼 위로 올라가는 시저윙으로 90도까지 열리는 등 근거리 소매물류 운송차량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차내 보호장치와 4점식 안전벨트, 에어백이 장착돼 있어 배달 사원의 안전도 보장할 수 있다. 또한 월 연료비가 저렴해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대폭 줄여주며 대기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향후 제너시스 BBQ 그룹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담임원(CDO)을 영입하고 전담부서를 신설, 디지털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 최대의 성과 및 최상의 고객만족을 이끌어 내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최초로 ‘디지털 컨버전스 마스터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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