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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2017년 11월 17일 새벽 2시 40분경, 인천 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취침중 전기장판에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집주인이 화재를 인지해 소화기로 자체 진화했지만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이처럼 기온이 떨어지면서 각 가정 및 회사 내에서 히터, 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발생 건수 중 35% 이상이 겨울철(11~2월)에 발생하였고, 특히 화재 사망자는 43.6%가 겨울철에 발생했다.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난방기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시민들에게 난방기 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려 한다.우선, 겨울철 난방기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기장판 등 온열기 장시간 사용금지, 미 사용시 전원차단, 문어발식 콘센트 금지, 먼지가 쌓이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또한, 대부분의 사망자가 주거시설에서 발생하는 만큼 주택 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는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날씨가 추워지면서 사용되는 따뜻한 난방기기가 우리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앗아가는 돌이킬 수 없는 화마로 변하지 않도록 안전한 사용을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