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숙, 강만수, 곽승준, 정몽준 등 모두 소망 출신
[매일일보제휴사=폴리뉴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수장인 인수위원장으로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이 임명되면서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소망교회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망교회는 이 당선자가 장로를 맡고 있는 교회로 여기에 이 인수위원장도 권사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위원장 뿐 아니라 경제 참모로 인수위원회 경제 1분과 간사로 내정된 강만수 전 재경부 차관과 기획조정분과 위원으로 발탁된 곽승준 교려대 교수도 이 교회를 다니고 있다. 이로인해 소망교회가 ‘이명박 정부’의 새로운 인재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교회를 중심으로 인맥들이 인수위원회 요직에 입성하면서 새로이 구성될 정부 요직에도 ‘소망교회’ 출신들이 기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 당선자의 ‘교회 인사’로 정치권 안팎으로부터 ‘이명박 정권’이 아닌 ‘소망교회 정권’ 아니냐는 빈축마저 나오고 있다.이 당선자는 1995년 장로가 된 이후 이 교회에서 2년 가까이 일요 예배 주차 봉사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위원장은 소망교회에서 권사를 맡으며 이 당선자와 친분을 쌓은 것으로 전해졌다.두 사람 모두 새벽 기도를 거르지 않을 정도로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교회 일 등으로 비교적 잦은 만남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