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권희진 기자]경찰대학교는 29일 아프가니스탄 경찰관과 사법기관 실무자 20명에 대한 '법과 질서과정' 입교식을 갖고 12월8일까지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과정에 참가하는 연수생들은 아프가니스탄 경찰청과 법원, 검찰청, 법무부 등에서 파견된 실무자들이다. 이들은 법집행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전문가다.

이들은 경찰대 교수요원들에 의한 수사, 경비, 생활안전 분야의 이론 강의를 받는다. 서울경찰청 112센터, 경기경찰청 기동단, 부산경찰청 과학수사센터 등도 방문해 치안 현장견학을 실시한다.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산업시설 시찰, 경주 석굴암 등 문화답사,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와 공연문화 체험 행사도 이어진다.

경찰대 관계자는 "외국 경찰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교민 보호체제 강화 등 공조체제를 공고히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