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권희진 기자]불륜 현장을 들켜 한강에 투신해 숨진 주부 이모(42)씨의 상대 남성은 현역 육군 준장인 것으로 확인됐다.서초경찰서는 2일 "국방부 직할 모부대 소속 이모(53) 육군 준장이 숨진 여성과 승용차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이 같은 사실을 국방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이 장성을 조사하지 않아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씨와 군 장성은 5년전 영어 동호회에서 만나 친분을 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1시30분께 서울 한남대교 인근에서 한강으로 뛰어들어 들었다. 119 구조대에 의해 20여분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이틀만에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