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지검 형사부는 지난 14일 거액의 상지학원 교비를 빼돌린 혐의(횡령)로 상지대 교직원 A(42)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2005년부터 수년간 상지대 학생지원처에서 근무하면서 학생회비, 졸업준비금, 어학연수 지원 비용 등 총 1억580만원의 교비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8월 등록금 문제와 관련해 전국 66개 대학에 대한 감사원 감사에서 횡령한 정황이 포착돼 감사원이 원주지청에 고소하면서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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