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곳 11월까지 운영…4~5시간 진드기, 모기 등 해충 접근 방지 효과
[매일일보 송미연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이달 구민이 즐겨 찾는 공원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작년 배봉산공원 입구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시범 운영해 왔다.구민들의 만족도가 높아 최근 배봉산공원 휘경광장, 답십리공원 서쪽 입구(청솔우성아파트 방면), 답십리공원 남쪽 입구 광장(답십리두산아파트 방면), 홍릉공원 광장 등 4곳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추가로 설치하게 됐다.총 6곳에서 11월까지 운영한다.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는 별도의 전기 사용 없이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으로 충전할 수 있다.얼굴과 목을 제외한 피부나 겉옷에 해충기피제를 뿌리면 4~5시간 정도 효과가 지속되며 진드기, 모기 등의 유해 해충의 접근을 막아 야외활동으로 발생하는 쯔쯔가무시, 말라리아 등 감염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평소 진드기,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 팔, 긴 바지 등을 착용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노출이 불가피한 부위는 해충기피제를 사용한다. 또한 야외활동 후에는 몸을 씻으면서 해충에게 물린 자국이 있는지 확인하고, 입었던 옷을 세탁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동대문구 관계자는 “따뜻한 봄날을 맞아 지역 내 공원을 찾은 구민들이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잘 활용해 진드기, 모기 걱정없이 야외활동을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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