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도교육청은 개인별 국외연수 여비를 지급하고 수의계약을 통해 여행사를 선정하던 방식 대신, 공개입찰 방식을 전면 적용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학교장 124명의 학교경영선진화과정 국외연수 등에 공개입찰을 적용한 바 있으나, 전면 입찰을 적용키로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국외연수 추진에 관한 방향은 운영비와 여비의 장·단점을 분석해 지난달 각 과 및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에 하달한 바 있으며, 이번 발표로 공식화하게 됐다"며 "제도 개선으로 객관적 업체 선정은 물론, 예산 절감 및 연수 효과 극대화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여행사와 최근 5년간 전체 수의계약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