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씨는 지난 9일 오전 6시께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의 한 술집에서 34만원 어치의 술을 마신 뒤 술값을 지불하지 않고 구치소 동기인 김모(48)씨의 명의와 주민등록번호 등을 도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김씨가 의정부 교도소에 수감 중인 것을 확인하고 송씨의 지문을 감식해 신원을 확인했다"며 "상습적으로 무전취식한 송씨가 도주할 가능성이 높고 범행을 감추려는 의도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